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누구나 갖고 있는 모순들.......제목이 좋습니다.
이런 시는 조금만 더 풀어서 길게 쓰면 어떨까요?
주위를 희화화하고
심각한 것을 못견디는 누구와는 달리
동안씨의 글에서는 자경문류의 엄숙함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덕분에 그 글을 나에게 입혀보고 다독이고 갑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8 | 가족1 | 2022.07.07 | 48 |
147 | 가족여행 1 | 2017.09.03 | 57 |
146 | 가족여행 2 | 2017.09.03 | 51 |
145 | 가족여행3 | 2017.09.03 | 61 |
144 | 가족여행4 | 2017.09.03 | 61 |
143 | 가족여행5 | 2017.09.03 | 60 |
142 | 가족여행6 | 2017.09.03 | 91 |
141 | 가족여행7 | 2017.09.03 | 186 |
140 | 가족여행8 | 2017.09.03 | 69 |
139 | 가족여행91 | 2017.09.03 | 66 |
138 | 감기2 | 2018.01.19 | 54 |
137 | 감포에서 경주까지 | 2015.03.16 | 101 |
136 | 같은 삶 다른 느낌3 | 2021.11.20 | 61 |
135 | 개기일식 | 2017.08.31 | 63 |
134 | 거룩한 부담 | 2018.12.13 | 67 |
133 | 거울 | 2017.11.15 | 66 |
132 | 겨울이 간다는 건 | 2021.07.13 | 37 |
131 |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1 | 2017.05.09 | 67 |
130 | 그리운 봄봄봄 | 2018.04.14 | 51 |
129 | 그리움 | 2016.08.27 | 5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