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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이제

Jackie2016.09.10 13:24조회 수 5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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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당(박홍자)

 

, 그 누구를 미워 하지 않으리다

격어온 그 세월 동안 내 속에서 인내를

즐겼을 때 그들은 가슴으로 울었으리라

 

굴욕스런 상처를 격어 보지 못한 그들이

얼마나 무엇을 인생을 각성 해 보았나?

내 웃으며 그들에게 추파를 던지면

그들은 계면적어 고개를 떨구리라

 

그런 새옹지마의 진리는 곧 인과의 응보라는

질서 정연한 인생사에 규결이 되어 지니까

이제

자유로운 영혼의 뜨락에서

아주 좋은, 너무 고운 모두를

볼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기에

눈물 겹도록 정겨운 모든이에게

입맞춤 보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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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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