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유당/박홍자
찾아 헤메이며
진리니까 정중하게
남이 하니까
나도 남처럼
가야 하겠기예
그 꼬리를 놓칠세라
가뿐 숨 몰아 쉬며
쫒기듯 향하고
그 길목도 지키며
그렇게 붙잡고 내 길이라고
하지 않았겠나
정처도 없이
깊은 곳인가 했더니
넓고 험한 곳
벼랑인가 싶더니
아주 막혀 버린
시작도 끝도 없는
갈 곳도 없는 막다른 길.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길
유당/박홍자
찾아 헤메이며
진리니까 정중하게
남이 하니까
나도 남처럼
가야 하겠기예
그 꼬리를 놓칠세라
가뿐 숨 몰아 쉬며
쫒기듯 향하고
그 길목도 지키며
그렇게 붙잡고 내 길이라고
하지 않았겠나
정처도 없이
깊은 곳인가 했더니
넓고 험한 곳
벼랑인가 싶더니
아주 막혀 버린
시작도 끝도 없는
갈 곳도 없는 막다른 길.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누가 말한 것 같아요
Way ; 길, 방법이라 했네요
道 : 길, 그리고 굉장히 정의하기 어려운 것(?)
유당님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마음의 평강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5 | 이야기 동무4 | 2022.07.06 | 73 |
54 | Black Vulture | 2016.05.25 | 74 |
53 | 댓뜰(뜨락)2 | 2018.08.06 | 75 |
52 | 도라지꽃1 | 2017.06.19 | 75 |
51 | 아프다 | 2017.12.22 | 75 |
50 | 울 보1 | 2015.02.27 | 76 |
49 | 위험한 욕심1 | 2016.09.10 | 76 |
48 | 이때가 되면3 | 2017.05.05 | 76 |
47 | 입 열지 않는 조개1 | 2015.07.25 | 79 |
46 | 밤을 향해서8 | 2021.12.08 | 79 |
45 | 여수의 추억1 | 2015.10.25 | 81 |
44 | 세월 그 봄날에 | 2016.09.16 | 81 |
43 | 몽중 별곡2 | 2015.03.25 | 82 |
42 | 아들 친구 | 2016.06.19 | 82 |
41 | 파자마 파티(잠 옷 파티)1 | 2016.12.03 | 83 |
40 |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초청 국제심포지엄 참석1 | 2017.05.29 | 83 |
39 | 不可思議2 | 2015.03.24 | 85 |
38 | 돌 직구2 | 2016.06.14 | 85 |
37 | 친구 | 2019.02.14 | 87 |
36 | 잎 새2 | 2022.04.08 | 9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