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유당 박홍자
찾아 헤메이며
진리 니까 정중 하게
남이 하니까
나도 남처럼
가야 하겠기에
그 꼬리를 놓칠세라
가뿐 숨 몰아 쉬며
쫒기듯 향하고
그 길목도 지키며
그렇게 붙잡고 내 길이라고
하지 않았겠나
정처도 없이
깊은 곳인가 했더니
넓고 험한 곳
벼랑인가 싶더니
아주 막혀 버린
시작도 끝도 없는
갈 곳도 없는 막다른 길.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먼 길
유당 박홍자
찾아 헤메이며
진리 니까 정중 하게
남이 하니까
나도 남처럼
가야 하겠기에
그 꼬리를 놓칠세라
가뿐 숨 몰아 쉬며
쫒기듯 향하고
그 길목도 지키며
그렇게 붙잡고 내 길이라고
하지 않았겠나
정처도 없이
깊은 곳인가 했더니
넓고 험한 곳
벼랑인가 싶더니
아주 막혀 버린
시작도 끝도 없는
갈 곳도 없는 막다른 길.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지만,
막다른 길인 듯 싶다가도
어딘가에 출구가 매번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기운 내세요.
잘망은 희망으로 가는 무지개다리
마음을 굳게하시면 그 다리가 앞에
나타나지 않을까요?
Cheer up!
저의 할아버지께서는 98 세를 사시고 할머니 께서는 88 세를 사셨습니다. 살아 생전에 자주 양로원에 찾아 뵈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노인 아파트에 계십니다. 매일 두 번씩 전화 올립니다. 외로우시지 안도록 자주 전화를 올립니다. 샬롬, 샬롬,
기정이. 한기. 희종이 내가 맛있는 밥 해줄께.
셋이서 내집에 와! 알았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95 | 하얀 하루3 | 2022.06.19 | 28 |
194 | 또 | 2021.08.02 | 29 |
193 | 너를2 | 2022.03.25 | 29 |
192 | 오늘도 난2 | 2022.03.25 | 29 |
191 | Wind(바람) | 2022.04.18 | 29 |
190 | 옷 깃3 | 2022.03.09 | 30 |
189 | 나는 | 2022.03.17 | 30 |
188 | 그래(3) | 2022.03.22 | 30 |
187 | 일상2 | 2022.03.22 | 30 |
186 | 갈 증 | 2022.04.19 | 30 |
185 | 일몰 그 바닷가2 | 2022.04.26 | 30 |
184 | 다시 만난 부처님4 | 2022.02.25 | 31 |
183 | 오늘도1 | 2022.03.17 | 31 |
182 | 환 청6 | 2022.04.01 | 31 |
181 | 넓은 뜨락 Baltimore3 | 2022.05.14 | 31 |
180 | 세월 말이요1 | 2022.07.07 | 32 |
179 | 바람5 | 2022.06.26 | 33 |
178 | 보급자리2 | 2022.05.18 | 34 |
177 | 기다림1 | 2022.05.29 | 34 |
176 | 봉오리4 | 2022.06.25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