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안가본 길

Jackie2022.04.08 11:55조회 수 22댓글 2

    • 글자 크기

                안 가본 길


                          유당/박홍자


        까만 밤도 아닌데 오리무중에

        진 흙 같은 혼미가 덥쳐 온다


        한 치도 두치도 내밀 수 없는

        꿈꾸는 날개를 노출 하기에는

        망설여 지는 가슴뿐


        그래서 울어야 하는데 부축 해

        줄 이 없는 안 가본 길섶에

        용기내어 서성이는 조바심


        바라 보지만 말고 나에게 손을

        활짝 펴 봐요 미소 곁 드린 가슴으로

        말 이 예요 


        함께 기도의 마음으로 향한 그곳에

        당신이 있어 좋은 그 길에

        나와 당신 함께 안 가본 그 길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유당님!

    이제는 아는 길,. 가본 길

    가시기 바랍니다.

    늘 강녕헤세요.^^^

  • 두 분이 함께 안 가 본 길이

    있다는 것도 어떤 계시 같네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오래 마음에 남을 듯 해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5 그 대2 2022.04.08 15
94 몽중 별곡2 2015.03.25 69
93 가는 세월2 2022.04.08 22
92 베개2 2016.10.25 48
91 靈魂2 2016.06.06 49
90 빛의 선물2 2022.03.24 437
89 댓뜰(뜨락)2 2018.08.06 64
88 쌍다리2 2022.04.10 26
87 원 (A wISH)2 2022.03.29 20
86 대한의 후손은2 2022.04.10 94
85 바람2 2022.03.29 18
84 한심한 인간아!2 2022.03.21 36
83 일몰 그 바닷가2 2022.04.26 21
82 돌 직구2 2016.06.14 74
81 한번만2 2016.12.27 48
80 너를2 2022.03.25 25
79 함께2 2021.11.23 45
78 오늘도 난2 2022.03.25 20
77 不可思議2 2015.03.24 72
76 호흡2 2019.02.14 58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