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석정헌
깜깜한 칠같은 밤도
무명 까만 물들인 옷 벗어들고
여명에 밀려 멀어져 가는 밤
창너머 뜰의 초목은 철따라 푸르르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
나의 꿈은 위태롭게 벋어난 장식일 뿐
비오는 하늘 죽지 접은 새처럼
세상가 충돌하여
내가 가진 욕망을 부셔 버리자
여명이 어둠을 밀며 세상을 깨운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욕망
석정헌
깜깜한 칠같은 밤도
무명 까만 물들인 옷 벗어들고
여명에 밀려 멀어져 가는 밤
창너머 뜰의 초목은 철따라 푸르르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
나의 꿈은 위태롭게 벋어난 장식일 뿐
비오는 하늘 죽지 접은 새처럼
세상가 충돌하여
내가 가진 욕망을 부셔 버리자
여명이 어둠을 밀며 세상을 깨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69 | 거스를 수 없는 계절 | 2018.08.02 | 28 |
368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8 |
367 | 슬픈 계절 | 2017.11.27 | 28 |
366 | 입동1 | 2017.11.08 | 28 |
365 | 쓰러진 고목 | 2017.10.20 | 28 |
364 | Lake Lanier | 2017.06.09 | 28 |
363 | 마야달력1 | 2017.03.25 | 28 |
362 | 멋진 괴로움1 | 2017.01.31 | 28 |
361 | 가을 | 2016.10.03 | 28 |
360 | 더위 | 2016.04.30 | 28 |
359 | 다른 날을 위하여 | 2016.02.16 | 28 |
358 | 자목련 | 2016.02.09 | 28 |
357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28 |
356 | 685 | 2015.08.31 | 28 |
355 | 어느 휴일 | 2015.03.23 | 28 |
354 | 탁배기1 | 2015.03.17 | 28 |
353 | 괴로움에 | 2015.03.10 | 28 |
352 | 슬픈 무지개 | 2015.02.23 | 28 |
351 | 낮은 곳으로 | 2015.02.14 | 28 |
350 | 어머니 날 | 2023.05.15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