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우울

석정헌2015.10.06 14:08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


         석정헌


비는 꽃잎 적시고

꽃잎 속절없이 떨어진다


나의 사랑은

떨어진 꽃잎 밟고 가서

슬픔 디디고 돌아온다

육체 가까이 나의 슬픔은

계절 속에 내리는

하염없는 비에 보태진 우울 섞어

떨어진 꽃잎 함께

석양이 질때 쯤이면

남은 꽃잎마져 모두 시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9 잠못 이룬다 2015.03.22 14
348 꽃샘추위 2023.03.29 29
347 아프다 2015.03.22 14
346 사무치는 그리움 2015.11.07 42
345 배꽃 1 2015.03.22 15
344 Cloudland Canyon 2015.09.08 56
343 꽃샘추위 2018.03.28 55
342 그리움 2015.04.04 28
341 ×× 하고있네 2022.12.14 71
340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22
339 진달래 2015.03.22 10
338 4 월 2015.04.15 18
337 두려움 2015.11.09 21
336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2017.09.29 25
335 우울의 계절 2019.09.12 28
334 그 허망함 2015.03.11 21
333 1004 포 2015.04.04 64
332 아직도 가고 싶다 2015.05.13 16
331 신의 선물 2023.02.10 30
330 나의 조국 2016.10.12 46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