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독립 기념일
석정헌
여섯시간을 내리달려 도착한 바닷가
잔잔하게 밀려와
철썩거리는 파도에 묻어
뿌려지는 바람의 시원함은
폐부에 쌓인 때를 말끔히 들어내고
멀리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은 장엄하기까지하다
바닷가 백사장을 걷는
벗들의 행복에 찬 웃음소리는
빨갛게 저무는 저녁놀과 함께
이렇게 아름다울 수 없고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 불꽃은
펑펑 거리는 소리함께
제몸을 태워 고운 빛을 발하고
벗들의 기쁨에 찬 고함소리는
238번째의 독립 기념일을 축하하고
이나라의 영원함과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49 | 2월의 눈 | 2020.02.13 | 27 |
| 348 | 지랄 같은 놈 | 2019.05.28 | 27 |
| 347 | 흐르는 강물 | 2019.05.21 | 27 |
| 346 | 춘분 | 2019.03.22 | 27 |
| 345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7 |
| 344 | 살아가기 | 2018.07.28 | 27 |
| 343 | 빗돌 2 | 2017.12.06 | 27 |
| 342 | 마야달력1 | 2017.03.25 | 27 |
| 341 | 고국 | 2016.07.22 | 27 |
| 340 | 그리움 | 2015.12.10 | 27 |
| 339 | 이방인 | 2015.07.15 | 27 |
| 338 | 사랑 | 2015.02.28 | 27 |
| 337 | 고향 | 2015.02.25 | 27 |
| 336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26 |
| 335 | F 112° | 2023.07.28 | 26 |
| 334 | 낙엽 | 2019.11.27 | 26 |
| 333 | 낮술 | 2019.11.16 | 26 |
| 332 | 우울의 계절 | 2019.09.12 | 26 |
| 331 | 아내 | 2019.08.09 | 26 |
| 330 | 꽃 피는 봄이 | 2019.03.18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