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멀어지는 기억

석정헌2021.04.19 14:28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멀어지는 기억


             석정헌


아직도 모르는 허무의 긴띠

흩어진 기억이 안타까워

떠도는 아픔 가슴에 안고

폐쇄된 공간에서

멀어진 세월을 주워 모은다


지시등도 없이

헛짚고 떠돈 방향

정신없이 보낸 세월

횡해진 뇌

오래된 신문지 조각내어

주머니에 고이 간직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로 어머니 부르며 

몇 번째 인지도모를 밥달라는 소리

세월을 향해 악다구니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69 허탈 2023.01.09 41
468 가뭄 2015.06.26 202
467 그리움 2016.07.03 182
466 겨울 갈대 2017.01.18 27
465 빗나간 화살 2015.04.22 24
464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2016.09.29 33
463 꽃잎되어 2015.04.22 26
462 백팔염주 2015.06.02 30
461 떠난 그대 2016.04.25 37
460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32
459 독립 기념일 2015.06.02 28
458 통증 2015.11.24 21
457 복다름 2023.07.11 19
456 태양 2020.02.22 32
455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24
454 봄은 왔건만 2016.02.13 28
453 서러운 꽃 2018.01.08 37
452 DST 2020.03.10 127
451 유월 2015.06.02 26
450 어딘지도 모르는 길 2016.01.07 28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