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의 순간
지천 ( 支泉 ) 권명오
2월 27일
날씨 좋아
잘 난척 일 하신다고
돈 아껴 보시겠다고
잔머리 굴린 나
사다리 타고 나무 자르다가
사다리와 나무
함께 추락한 순간
숨이 막히고 캄캄하고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내와 자식들 떠 오르고
몸은 상처 투성이
부서진 사다리 말이 없고
잘린 나무 피를 토한다
죽지 않고 산것이 기적
불구와 생사는 순간이다.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생사의 순간
지천 ( 支泉 ) 권명오
2월 27일
날씨 좋아
잘 난척 일 하신다고
돈 아껴 보시겠다고
잔머리 굴린 나
사다리 타고 나무 자르다가
사다리와 나무
함께 추락한 순간
숨이 막히고 캄캄하고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내와 자식들 떠 오르고
몸은 상처 투성이
부서진 사다리 말이 없고
잘린 나무 피를 토한다
죽지 않고 산것이 기적
불구와 생사는 순간이다.
I go 제가 제명에 못살아요.
무리하셨네요.
그만하길 다행이십니다.
시절 좋아지면 파티한번 해야겠습니다.
'불구와 생사는 순간'이말을 새기며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
사다리는 함부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권선생님은 젊으시네요.
어서 빨리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72 | 비운 ( 非運 )3 | 2022.01.21 | 45 |
171 | 내일의 꽃3 | 2020.04.21 | 44 |
170 | 호박꽃3 | 2022.08.02 | 33 |
169 | 그냥 그냥3 | 2022.04.02 | 61 |
168 | 오월의 길목3 | 2022.05.14 | 32 |
167 | 송구 영신3 | 2021.12.30 | 35 |
166 | 맛 좋고 몸에 좋다는 생강주.3 | 2022.03.17 | 29 |
165 | 천리 ( 天理 )2 | 2021.10.03 | 35 |
164 | 나무와 숲2 | 2022.08.10 | 36 |
163 | 손자들2 | 2018.02.03 | 57 |
162 | 세월2 | 2022.10.03 | 28 |
161 | 선생2 | 2022.10.03 | 38 |
160 | 통곡2 | 2019.08.29 | 57 |
159 | 가을의 편지2 | 2020.10.24 | 63 |
생사의 순간2 | 2021.03.03 | 45 | |
157 | 잘 해야지.2 | 2019.02.10 | 149 |
156 | 행복2 | 2019.08.10 | 45 |
155 | 3 .1 절 백 주년,2 | 2019.03.02 | 51 |
154 | 추정(秋情)2 | 2019.11.25 | 57 |
153 | 여행2 | 2021.10.24 | 2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