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가을이 가네

RichardKwon2018.09.24 08:35조회 수 69댓글 1

    • 글자 크기

가을이 가네.

                       권명오.


그림자 길게 누운 

코스모스 피고 지는

구.시 월 지나가는 

세월이 여무는 언덕


칠보 단장 어우러진 

만추의 숲  어데선가


울어 대는 귀뜨라미

아리 아리 가슴 삭여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어데론가 가고 있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세월이 여무는 언덕'

    결실의 계절 가을을 은유하는 적절한 표현 참 좋네요.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이 구절은 맘이 찡하네요.


    이사 잘하시고 새집에서 뵈요.ㅎㅎㅎ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 내일의 꽃3 2020.04.21 40
91 코로나 19 2020.03.27 40
90 6월의 신부 2020.06.11 39
89 인연 2019.07.14 39
88 오월의 비극 2019.06.08 39
87 윤회 2016.12.16 39
86 Gulf Port Long Beach. 2015.06.28 39
85 원망1 2020.03.15 38
84 인생 2019.03.16 38
83 0 하의 밤. 2019.01.24 38
82 추모사 2018.07.29 38
81 바람1 2017.08.17 38
80 Long Beach.1 2017.04.28 38
79 내것 네것3 2022.01.21 37
78 3 2020.02.09 37
77 서울의 찬가. 2018.06.17 37
76 신선 2018.03.01 37
75 문학 이야기1 2017.08.20 37
74 소나무 형제1 2017.01.07 37
73 근하신년4 2022.01.01 3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