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하롱 베이.

관리자2015.02.10 22:28조회 수 121댓글 0

    • 글자 크기

하롱 베이.

                                                                       권명오.

유네스코 지정 세계의 자연 유산

하롱 베이 배트남.

 

바다에 떠 있는 만물상

솟아오른 비룡 계곡 무릉 도원

 

물길 뱃길따라 돌고 돌면

사방 팔방 기암 절벽

 

이름 모를 초목들 벼랑 따라 피어 있고

물새와 갈메기들 날으고

다람쥐 원숭이들 노래하고 춤추네

 

바닷물 철썩 철썩 밀고 당기면서

수천 만년 비바람 어울어진

불멸의 걸작들 끝없이 펼쳐 지는데

 

선상의 배트남 아가씨

길손 위해 술상 차렸네

 

광어 새우 가재등

초 고추장 겻들인 천하 진미

 

하롱 베이 선상에서 술잔 높이들고 

하늘과 구름과 바람과 바다와 

물고기 다람쥐 원숭이 들과 축배를 드니

이 또한  하롱 베이 대 서사시.

 

천국은 어드멘가 이곳이 천국 일세.

신선 놀음 따로 없네 이 순간이 극락 일세.

 

에헤야 데해야 노를 져어라 삿데를 져라

부어라 마시자 하롱 베이. 

 

oct 03 - 2013.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2 우등생과 모범생 2015.02.10 78
171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1 2020.11.16 74
170 역사에 남을 불길한 4 월 29 일 2015.05.14 73
169 가을이 가네1 2018.09.24 70
168 아리랑. 2018.04.21 70
167 생의 꽃 동산.2 2015.07.07 69
166 어머니. 2015.05.08 69
165 여명의 천국 2016.08.13 67
164 Spaghetti Junction.1 2017.01.30 66
163 엄마의 탄식.2 2016.04.09 66
162 겨울의 화신.1 2016.02.10 66
161 봄은 다시 오리라. 2015.02.10 66
160 봄이 오면 2015.02.10 64
159 추억1 2015.10.18 63
158 2000 년의 하와이 여행 2020.08.22 62
157 하늘 이시여! 2015.02.10 62
156 내 탓이로다. 2015.02.10 60
155 새해의 소망. 2015.02.10 60
154 최소 최고의 결혼식, 2015.02.10 59
153 알 길없는 심성 2023.01.13 5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