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아있는 아침

ChoonKwon2019.06.25 10:56조회 수 34댓글 2

    • 글자 크기

살아있는 아침 

                                      안신영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을 가리고 있는 

높은 나무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작은 틈 사이의 

맑은 하늘이 보인다


밤새 이루지 못한 잠 

늦은 아침

침대에 누운체로 맞는다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을 보았고

맑은 하늘에 너울대는

구름도 보았다


서로 자랑하듯

울어대는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니 


아 ! 내가 살아있는 

아침이구나.

    • 글자 크기
크리스마스 아침. 여행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비에 젖은 낙엽1 2020.09.13 33
107 오월의 향기1 2021.05.02 33
106 꽃 샘 추위1 2017.04.04 34
105 떠나는 겨울. 2018.02.28 34
104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4
103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34
살아있는 아침2 2019.06.25 34
101 여행1 2019.08.06 34
100 일식 2017.09.09 35
99 안녕 2017 년1 2017.12.31 35
98 6월의 한낮1 2019.06.05 35
97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35
96 흔적2 2019.09.28 35
95 회복1 2021.01.23 35
94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35
93 아침 산책3 2022.07.07 35
92 새해 아침 기도.1 2017.01.07 36
91 흔적 2018.06.17 36
90 호박 꽃2 2020.08.15 36
89 독감.2 2018.02.02 3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