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49 | 오늘 아침 | 2019.01.11 | 38 |
348 | 보고 싶은 어머니2 | 2019.01.24 | 38 |
347 | 해바라기 62 | 2019.08.30 | 38 |
346 | 아직도 모진 병이 | 2020.06.24 | 38 |
345 | 작심삼일4 | 2022.01.03 | 38 |
344 | 수선화5 | 2022.02.09 | 38 |
343 | 무지개3 | 2022.05.04 | 38 |
342 | 섣달보름 | 2023.01.07 | 38 |
341 | 청춘 | 2015.02.10 | 39 |
340 | 여인을 그리며 | 2015.02.14 | 39 |
339 | 마가레타 (Magareta) | 2015.03.05 | 39 |
338 | 꽃에 의한 나의 서시 | 2016.03.17 | 39 |
337 | 낙엽 | 2017.09.19 | 39 |
336 | 주저앉고 싶다 | 2018.11.02 | 39 |
335 | 해바라기 | 2019.08.19 | 39 |
334 | 화재2 | 2019.10.10 | 39 |
333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2020.01.10 | 39 |
332 | 출근길1 | 2020.02.04 | 39 |
331 | 산 | 2020.05.20 | 39 |
330 | 체념이 천국1 | 2021.09.11 | 3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