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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떠나는 오월

ChoonKwon2020.05.28 17:52조회 수 4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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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오월.

                                       안신영.

오월이  오월이

떠나려 하네


뒷 마당에 가득했던

꽃 향기

바람에 싸 들고 

떠나려 하네


건너집의 붉은 장미

아직도 피어 있는데

우리집의 핑크 장미

오월 따라 떠나려 하네


오월로 끝나는 마지막 봄

유월에 밀려 떠나 갈때

COVID 19도 손잡고

함께 가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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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파도소리. 비에 젖은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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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조용한 재앙이 빨리 물러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셨군요.

    제 마음도 간절히 보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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