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가을 산.
안신영
코스모스 만발한
들판을 지나
굽이 굽이 물든
산허리를 돌아간다
겹겹이 쌓인 구릉따라
몽글 몽글 무리 진
가을의 향연
가을이 가기 전
아니 시월이 가기전
해 마다 이 길을
황혼의 햇살에
불타는 저 모습
멀리 보아야 만
더욱 황홀해
오늘도 가슴에
뜨거운 희열 가득 싣고
64번 하이웨이를 달린다
오! HWY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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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시월의 가을 산.
안신영
코스모스 만발한
들판을 지나
굽이 굽이 물든
산허리를 돌아간다
겹겹이 쌓인 구릉따라
몽글 몽글 무리 진
가을의 향연
가을이 가기 전
아니 시월이 가기전
해 마다 이 길을
황혼의 햇살에
불타는 저 모습
멀리 보아야 만
더욱 황홀해
오늘도 가슴에
뜨거운 희열 가득 싣고
64번 하이웨이를 달린다
오! HWY - 64.
황혼빛에 더욱 찬란한 가을빛
가히 짐작이 가는군요
가슴 한 아름 가을 모아서
다가오는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이불처럼 덮어 보시길 권합니다
가을은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주는군요
풍성함과 외로움 곁들여 행복을 더 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 해마다 달려보는 WHY 64번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가을 만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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