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Poison lvy

석정헌2016.08.26 09:51조회 수 50댓글 1

    • 글자 크기


      Poison lvy


           석정헌


예쁜꽃도 고운 향기도 없이

3장씩 모인 매끄러운 잎만 가져

아무 것도 유혹할 수 없는 심술에

스치기만해도 독만 피우는 능쿨

뱀 또아리 틀 듯

남의 몸을 감고 올라 가면서

아무데나 촉수 뻗어

자기 죽을줄 모르고

멀쩡한 남의 몸 죽이며

위로 위로 독만 쌓아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29 겨우살이 2016.01.30 84
428 관상 2016.01.29 58
427 눈물로 쓴 시 2016.01.25 30
426 추위2 2016.01.20 53
425 마지막 배웅 2016.01.15 28
424 남은 것은 2016.01.13 262
423 서리 2016.01.12 25
422 2016.01.07 22
421 어딘지도 모르는 길 2016.01.07 23
420 망향1 2016.01.04 23
419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49
418 벚꽃2 2015.12.29 91
417 설계된 생 2015.12.28 79
416 다시 한 해가 2015.12.27 29
415 Tybee Island2 2015.12.26 117
414 크리스마스3 2015.12.24 47
413 커피 2 2015.12.24 96
412 꿈에본 내고향 2015.12.23 28
411 팥죽 2015.12.22 78
410 송년 2015.12.21 12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