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련

석정헌2015.02.28 06:44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시련


       석정헌


가늠하지 못하는 시야는

뿌옇게 윤곽만 드러내고

손바닥 금을 보고 꿈을 그리지만

긴 세월 인고의 삶과

고매한 척 지나온 정신은 황폐 해지고

좁아진 겨울강에 때아니게 쏟아진 큰비는

흐르는 강물따라

황토 너울에 자맥질 하는

떨어진 낙엽함께

아직도 내일을 생각하고

꿈으로 나마 꾸어 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9 달개비꽃 2015.02.11 75
88 눈물이 난다 2016.03.23 75
87 세상은2 2015.09.29 76
86 팥죽 2015.12.22 78
85 어머니 가슴에 안기고 싶다2 2016.07.14 78
84 엄마2 2016.12.29 78
83 설계된 생 2015.12.28 79
82 겨우살이 2016.01.30 84
81 삼월 2015.03.04 85
80 황혼 2015.02.28 86
79 짜증이 난다 2016.04.08 86
78 아내 3 2016.08.06 87
77 장미가시에 찔리다 2015.03.09 90
76 벚꽃2 2015.12.29 91
75 나는7 2022.01.12 91
74 꽃새암 2016.03.29 93
73 커피 2 2015.12.24 96
72 울고 싶어라 2015.08.17 98
71 봄 향기2 2017.03.13 98
70 민주주의의 횡포 2017.11.22 9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