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무한 마음
석정헌
울면서 나선 세상
기껏해야 80년
나는 아직도 꽃을 보고
찬란한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꽃은 꺽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오늘도 안타까운 마음에
마른 가지로 버텨 보지만
더할나위 없는 외침
수 만 마디의 말은 참았고
물거품처럼 한없이 쓰러지는
몸짓 조차 아지랑대는
사랑만 보냅니다
이제 꽃잎지고
파란 잎새 짙어지겠지만
사랑을 선택으로 점지 받은 인연
가슴에 자자로 남아 지울 수 없지만
서녁에 걸린 지는 놀빛
그렇게 고울 수가 없습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509 | 태양 | 2020.02.22 | 31 |
| 508 | 하현달 그리고 | 2022.05.03 | 31 |
| 507 |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 2023.03.06 | 31 |
| 506 | 어머니 날 | 2023.05.15 | 31 |
| 505 | 외로움 | 2015.02.15 | 32 |
| 504 | 욕을한다 | 2015.02.17 | 32 |
| 503 | 분노 | 2015.03.12 | 32 |
| 502 | 탁배기1 | 2015.03.17 | 32 |
| 501 | 추석2 | 2015.09.01 | 32 |
| 500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32 |
| 499 | 계절의 사기 | 2016.02.06 | 32 |
| 498 | 봄 봄 봄 | 2016.03.04 | 32 |
| 497 | 존재하지않는 방향 | 2016.03.14 | 32 |
| 496 | 폭염 | 2016.07.05 | 32 |
| 495 | 가을, 첫사랑2 | 2016.09.13 | 32 |
| 494 | 마무리 | 2016.10.24 | 32 |
| 493 | 상사화 | 2017.03.04 | 32 |
| 492 | 악어 같은1 | 2017.05.22 | 32 |
| 491 | 이별을 향한 가을 | 2017.07.31 | 32 |
| 490 | 우울의 가을 | 2017.09.07 | 3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