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봄
석정헌
계절은 3월인데
활짝핀 목련을 위협하는 추위는
아직 주위를 맴돌고
멀리서 주춤거리며
다가서지 못하는 봄
꽃무덤에 엎드린
너와 함께하지 못한
그리움 때문인가
꽃보라 목련 위로 보석 같은
하얀 햇볕 내려쪼이는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이른봄
석정헌
계절은 3월인데
활짝핀 목련을 위협하는 추위는
아직 주위를 맴돌고
멀리서 주춤거리며
다가서지 못하는 봄
꽃무덤에 엎드린
너와 함께하지 못한
그리움 때문인가
꽃보라 목련 위로 보석 같은
하얀 햇볕 내려쪼이는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69 | 전등사 | 2020.09.19 | 39 |
468 | 떠나는 계절 | 2020.12.03 | 26 |
467 | 벗어야지 | 2015.02.24 | 22 |
466 | 가는 세월 | 2015.06.09 | 16 |
465 | 가는구나 | 2015.08.19 | 11 |
464 | 허무 1 | 2015.06.09 | 12 |
463 | 벽조목 | 2015.09.05 | 52 |
462 | 백목련 | 2015.12.19 | 16 |
461 | 망향 | 2015.06.09 | 38 |
460 | 봄 봄 봄 | 2016.03.04 | 31 |
459 |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 2017.02.22 | 32 |
458 | 멀어짐에 | 2015.03.21 | 13 |
457 | 가을 무상 | 2015.08.29 | 18 |
456 | 몽유 속 꽃이 지다 | 2016.06.17 | 73 |
455 | 인간 4 | 2015.06.09 | 21 |
454 | 낚시 1 | 2015.07.06 | 10 |
453 | 엄마 | 2015.12.03 | 26 |
이른봄 | 2016.03.04 | 15 | |
451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44 |
450 | 낚시 2 | 2015.07.06 | 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