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속에 뜬 달
석정헌
밤 새도록 치는
잘못 조인 부전의 장구 소리 같은 소나기
자는둥 마는둥 눈뜬 새벽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아직도 소나기는 왔다갔다 하는데
먼 서쪽 하늘 새앙쥐 뜬 눈같은 구름 사이
비에 씻긴 하얀달이
까만 비로도 방석 위에서
차갑게 반짝이는 보석처럼
눈물에 젖은 눈동자처럼 영롱하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소나기 속에 뜬 달
석정헌
밤 새도록 치는
잘못 조인 부전의 장구 소리 같은 소나기
자는둥 마는둥 눈뜬 새벽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아직도 소나기는 왔다갔다 하는데
먼 서쪽 하늘 새앙쥐 뜬 눈같은 구름 사이
비에 씻긴 하얀달이
까만 비로도 방석 위에서
차갑게 반짝이는 보석처럼
눈물에 젖은 눈동자처럼 영롱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49 | 망향 | 2016.09.21 | 35 |
348 | 떠난 그대 | 2016.09.26 | 35 |
347 | 빈잔1 | 2017.04.19 | 35 |
346 | 경적 소리2 | 2017.04.27 | 35 |
345 |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 2017.09.15 | 35 |
344 | 미운사랑 | 2018.06.02 | 35 |
343 | 낙엽 때문에 | 2018.11.10 | 35 |
342 | 혼자만의 사랑 | 2018.11.13 | 35 |
341 | 나의 시1 | 2018.11.15 | 35 |
340 | 나락 | 2018.11.26 | 35 |
339 |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 2018.12.27 | 35 |
338 | 70 | 2019.04.24 | 35 |
337 | 허무 | 2019.08.30 | 35 |
336 | Fripp Island | 2019.09.03 | 35 |
335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35 |
334 | 청춘 2 | 2015.02.10 | 36 |
333 | 사랑 그 덧없음에 | 2015.03.10 | 36 |
332 | 어느 짧은 생 | 2016.04.20 | 36 |
331 | 떠난 그대 | 2016.04.25 | 36 |
330 | 노숙자 23 | 2016.07.08 | 3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