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석정헌2015.12.14 11:47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석정헌


하얀 달빛에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흐르는 은하수 밑

찬 하늘을 나는 길 잃은 기러기

쓸쓸하고 안타깝고

미처 모르고 헛 산 생애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이제는 가물 거리는

차마 돌아가지 못하는 곳

우두커니 올려다본 하늘

그리움 마저 얼어버린

메인 가슴으로 눈물 훔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9 부처님과 수박1 2017.05.03 32
528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2016.09.29 32
527 가을이 오는 시간 2016.08.12 32
526 바람이었느냐고 2016.04.23 32
525 기러기 날겠지 2015.11.28 32
524 가야겠다 2015.07.17 32
523 매일 그리움을 뛰운다 2015.03.19 32
522 분노 2015.03.12 32
521 아름다움에 2015.03.09 32
520 산다는 것은 2015.03.06 32
519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32
518 큐피트의 화살 2015.02.21 32
517 황혼 3 2015.02.10 32
516 치매 2023.03.31 31
515 바람 분다고 노 안젓나1 2022.09.14 31
514 술을 마신다2 2022.07.02 31
513 체념이 천국1 2021.09.11 31
512 너 잘 견뎌 내고있다 2021.01.16 31
511 아직도 모진 병이 2020.06.24 31
510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2020.01.10 3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