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석정헌2015.02.14 06:42조회 수 48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석정헌


깊은 하늘밑에

어디서 실어온 바람인지

가로의 노란 은행나무 흔들고

폐부를 씻어낼 듯 시원하다


세찬 바람 부는 날이면

떨어진 낙엽 밟으며

떠난 사랑을 애타하다

슬픔을 마시며

먼하늘을 쳐다 본다


갈피 잡을수 없는생

격정을 인내한 사랑은

가을 바람에 섞여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라듸오에서는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슬프게 내가슴을 찌르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아내 2019.08.09 28
188 시작하다만 꿈1 2019.08.10 36
187 숨죽인 사랑 2019.08.12 34
186 으악 F 111° 2019.08.14 44
185 우울 2019.08.19 31
184 해바라기 2019.08.19 39
183 해바라기 2 2019.08.20 34
182 해바라기 3 2019.08.27 30
181 해바라기 4 2019.08.28 31
180 해바라기 52 2019.08.29 34
179 해바라기 62 2019.08.30 37
178 허무 2019.08.30 37
177 Fripp Island 2019.09.03 47
176 도리안 2019.09.09 33
175 사랑 2019.09.09 32
174 우울의 계절 2019.09.12 26
173 송편 유감 2019.09.13 36
172 웃기는 허수아비2 2019.09.16 54
171 가을 바람2 2019.09.25 39
170 가을 그리고 후회2 2019.09.26 4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