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현달 그리고

석정헌2022.05.03 13:07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하현달 그리고


              석정현


늙은 나무에 찔린 달은

한쪽이 짤려나가

고통에 파랗게 떨고

가지 끝에 자리 잡은 둥지

돌아오지 않는 어미새를

기다리며 울어되는데

살폿 그리움 서린 가슴은

밤을 잘게 부수다가

죄없는 빈잔에 술을 따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9 개꿈이었나4 2022.05.28 49
68 솜 깔린 하늘1 2022.05.31 24
67 술을 마신다2 2022.07.02 31
66 배롱나무4 2022.07.08 40
65 일팔일팔일팔3 2022.07.09 49
64 분노1 2022.07.19 36
63 밥값5 2022.08.03 27
62 쫀쫀한 놈2 2022.08.08 34
61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45
60 통증,어리석은 지난날1 2022.08.23 35
59 가슴을 친다 2022.09.02 27
58 허무한 마음1 2022.09.07 24
57 바람 분다고 노 안젓나1 2022.09.14 29
56 배롱나무1 2022.09.16 35
55 호박7 2022.09.19 56
54 스모키마운틴3 2022.09.27 18
53 그리움7 2022.09.28 38
52 마지막 길8 2022.10.04 42
51 60년대의 영주동 2022.10.08 25
50 개꼬리 삼년 묵어도 황모 못 된다2 2022.10.17 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