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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바람

석정헌2015.09.14 12:29조회 수 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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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석정헌


세상을 휘젖는 바람

하늘에 속삭이듯

시원한 그늘에 앉아

하얀 햇살에 튕긴

코스모스 향기에 섞어

노래로 살랑인다

그것이 남의 가슴을

흔드는 것인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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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분다고 노 안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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