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이제

석정헌2015.08.09 05:18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이제


        석정헌


보내야 할 그대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미련으로 잡은 사랑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줄이야


녹슨 세월에 좀먹은 생

세파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내가슴에 

사랑으로 불태우다가

이제 한줌 재되어

가슴에는 깊은 상처로

빈잔은 눈물로 채우며

덫없이 흐르는 강물위로

꽉쥔 손아귀를 스르르 빠져 나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 다시 그 계절이 2015.10.01 36
228 다시 7월이2 2016.07.01 36
227 다리 2015.10.29 30
226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225 는개비 2 2020.10.16 37
224 는개비 2015.03.23 358
223 뉘우침 2015.04.10 8
222 눈에 선하다 2016.02.25 240
221 눈빛, 차라리 2016.08.25 30
220 눈빛, 이제는 2016.08.30 44
219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218 눈물이 난다 2016.03.23 76
217 눈물로 채운 빈잔 2016.02.01 31
216 눈물로 쓴 시 2016.01.25 30
215 눈물 흘린다 2015.08.24 16
214 눈물 2015.03.12 31
213 눈물 2019.01.16 28
212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6
211 노욕 2016.07.06 191
210 노승 2015.02.23 2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