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석정헌
계절 내내
벌들 잉잉거리고
나비 팔락이더니
본능의 잠재를 깨워
꽃속에 주저 앉히고
염천 아래 달린
무한을 축소한 풋내음은
얼마나 풍족한
창조의 신비로 나타나고
찢어질 듯한 가지에
벌레 먹은 자태는
상처 받아 이루지 못한
원대한 성숙의
안타까운 모습인가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9 | 우울한 계절 | 2015.10.04 | 9 |
| 68 | 참배 | 2015.09.26 | 9 |
| 67 | 삶. 이제는 | 2015.08.10 | 9 |
| 66 | 남은 것은 그리움 | 2015.04.30 | 9 |
| 65 | 겨울지나 | 2015.04.23 | 9 |
| 64 | 살고 싶다 | 2015.04.09 | 9 |
| 63 | 지난해 | 2015.04.09 | 9 |
| 62 | 길 | 2015.03.27 | 9 |
| 61 | 낡은 의자 | 2015.03.25 | 9 |
| 60 | 그림자 | 2015.03.24 | 9 |
| 59 | 사랑안고 올 푸른봄 | 2015.03.23 | 9 |
| 58 | 안타까움에 | 2015.03.19 | 9 |
| 57 | 운명 | 2015.03.12 | 9 |
| 56 | 기도 | 2015.03.08 | 9 |
| 55 | 먼 추억 | 2015.03.08 | 9 |
| 54 | 분재 | 2015.03.05 | 9 |
| 53 | 고독 | 2015.03.03 | 9 |
| 52 | 청춘 | 2015.02.28 | 9 |
| 51 | 탈출 | 2015.10.30 | 8 |
| 50 | 아린다 | 2015.10.08 | 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