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숨죽인 사랑

석정헌2019.08.12 10:54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숨죽인 사랑


            석정헌


침묵이 녹아 파문에 쓸리는 호수

이름 모를 새울음 하늘을 쪼으고

멀어져 가는 조각배

제 몸 부비며 철썩이고

세월의 사공에서 익힌 그리움

삶의 희열을 배웠지만

손톱 달 뜬 하늘 

우는 달빛 

치렁한 그림자

시린 사랑 가슴에 쟁여

처연히 밤을 세우네

    • 글자 크기
다시하는 후회 월식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9 인간 6 2015.08.03 12
288 다리 2015.10.29 30
287 시든꽃 2015.09.04 61
286 믿음 2015.03.05 6
285 추석빔 2015.09.22 8
284 헐벗은 나무 2018.12.25 32
283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31
282 2015.03.05 11
281 빗돌 2015.02.22 354
280 광풍 2015.03.08 12
279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278 탈출 2015.10.30 8
277 정상 2016.11.02 181
276 아직도 2017.06.29 31
275 마지막 사랑이길 2019.10.10 34
274 다시하는 후회 2015.10.30 57
숨죽인 사랑 2019.08.12 28
272 월식 2015.12.01 20
271 석양을 등지고 2019.04.04 25
270 슬픈 무지개 2015.02.23 24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