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루

석정헌2019.05.22 13:30조회 수 43댓글 2

    • 글자 크기


       하루


           석정헌


작은 숲을 지나

조금은 먼 빌딩에 걸린

붉은 석양은 숨을 깔닥이는데

나무에 걸린 긴 그림자

잔 바람에 흔들리고

너무 멀리 와 버린 나는

갈 곳을 잃어

지는 태양 아래

짙어지는 어둠 속

그 속으로 빠져 들고

암흑 속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흔들리는 봄 2015.03.19 12
808 그대 2015.03.19 12
807 보고 싶다 2015.03.22 12
806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12
805 배꽃이 진다 2015.04.07 12
804 절규 2015.04.29 12
803 떠나든 날 2015.05.02 12
802 아직도 가고 싶다 2015.05.13 12
801 바람 2015.06.01 12
800 허무 1 2015.06.09 12
799 허무 2 2015.06.14 12
798 하늘 2015.07.06 12
797 2015.07.18 12
796 인간 6 2015.08.03 12
795 이별 2015.09.12 12
794 청려장 2015.09.27 12
793 버리지 못한 그리움 2015.10.21 12
792 윤회 2015.11.19 12
791 송년 2015.12.21 12
790 Lake Lanier 2023.10.26 1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