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안타까운 추억

석정헌2015.02.09 23:12조회 수 121댓글 0

    • 글자 크기


   안타까운 추억


           석정헌

 

그대 부드러운손이

내 가슴을 잡고

생이 빛날때

괴로움은 시작 되었고

괴로움의 씨알속

터질듯 붉은 입술

아찔한 너의 눈매

벌레 먹은 그대 성숙은

얼마나 눈부신 추억이냐

아픔만 남기고 돌아선 그대

멀어진 추억은 언제나 화려하고 안타깝다

등불 희미한 주점에 홀로 앉아

무수한 추억의 그림자를 지우려

취하도록 마신술

사랑의 잔영은 끝내 지워버리지 못하고

눈물함께 짙은 안개 앞을가린 신새벽

아무도 모를 통곡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5
188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5
187 거짓말1 2018.02.14 45
186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5
185 활짝 핀 오이꽃4 2020.06.06 45
184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45
183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45
182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45
181 옛날에 2015.02.28 46
180 양귀비1 2016.05.14 46
179 복권3 2016.11.23 46
178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46
177 그믐달2 2017.09.19 46
176 괘씸한 알람1 2017.11.23 46
175 잠을 설친다 2018.12.10 46
174 1004 포 2015.04.04 47
173 석가탑 2015.10.10 47
172 크리스마스3 2015.12.24 47
171 닭개장2 2016.06.26 47
170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7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