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눈물

석정헌2019.01.16 08:15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눈물


           석정헌 


거친 바람

뜨거운 태양 아래

구름 흘러가듯

가슴 스치며

상채기 남기고 떠난 그대

매일을 눈물로 보내도

마르지 않는 눈물샘

세월이 약이라지만

고통의 두레박은 

오늘도 눈물을 길어 올림니다

그나마

어제보다 희미해진 오늘

쓰라림은 무뎌졌지만

마르지 않는 눈물

얼마의 오늘이 지나야

눈물샘이 마를른지

어딘가 구석에 숨어

소리 죽여 실컷 울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89 멋진 괴로움1 2017.01.31 30
388 마음 2016.12.31 30
387 눈빛, 차라리 2016.08.25 30
386 욕망 2016.05.18 30
385 산다는 것은 21 2016.04.12 30
384 자목련 2016.02.09 30
383 눈물로 쓴 시 2016.01.25 30
382 마른 눈물 2015.11.24 30
381 다리 2015.10.29 30
380 연꽃 2015.10.07 30
379 백팔염주 2015.06.02 30
378 아침을 달린다 2015.04.07 30
377 어느 휴일 2015.03.23 30
376 외로움 2015.03.10 30
375 어디로 가고 있는지 2015.02.28 30
374 슬픈 무지개 2015.02.23 30
373 다시 오려나 2015.02.17 30
372 낮은 곳으로 2015.02.14 30
371 신의 선물 2023.02.10 29
370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2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