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여왕

석정헌2024.03.17 09:10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계절의 여왕

 

              석정헌

 

차가운 바람

붉은 동백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볕 따가운 양지

하러렁하러렁거리며 반쯤 눈감은

고양이의 요기 서린 얼굴

어느 듯 매화 만발하고

하얀 배꽃 눈을 튀우니

가쁘던 숨결

식어가는 가슴에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와 내품에 안겨

가슴 두근거릴 여왕

목련 화려한 자태 뽐내겠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 아직은 2015.03.04 6
8 귀향 2015.03.04 6
7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6
6 우울 2015.10.06 5
5 인간 2 2015.05.08 5
4 담금질 2015.04.09 5
3 그래도 2015.09.11 4
2 희망 2 2015.03.19 4
1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