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라
석정헌
갇잖은 일로
정히 지켜 온 몸에
얼룩진 마음을 보태지 마라
몸도 마음도 다 부서질라
쓰러지는 몸 상실의 마음을
반쯤 채운 술잔 속에
한 마음 보태 놓고
모든 얼룩 밀어내고
마음의 꽃밭 작은 들꽃 사이
흔적없이 지나간
바람되어 지내리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살리라
석정헌
갇잖은 일로
정히 지켜 온 몸에
얼룩진 마음을 보태지 마라
몸도 마음도 다 부서질라
쓰러지는 몸 상실의 마음을
반쯤 채운 술잔 속에
한 마음 보태 놓고
모든 얼룩 밀어내고
마음의 꽃밭 작은 들꽃 사이
흔적없이 지나간
바람되어 지내리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29 | 첫사랑 | 2015.03.05 | 21 |
728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21 |
727 | 차가움에 | 2015.03.09 | 21 |
726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1 |
725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724 | 꿈속에서 | 2015.03.22 | 21 |
723 | 보고 싶다 | 2015.03.22 | 21 |
722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1 |
721 | 1972년 10월 | 2015.04.09 | 21 |
720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1 |
719 | 마지막 사랑이길 | 2015.05.12 | 21 |
718 | 기도 | 2015.05.14 | 21 |
717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21 |
716 | 아침 | 2015.06.20 | 21 |
715 | 오늘만은. 아니다 | 2015.06.23 | 21 |
714 | 아직도 | 2015.10.28 | 21 |
713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1 |
712 | 하하하 | 2015.12.11 | 21 |
711 | 다시 한해가 | 2015.12.16 | 21 |
710 | 벼락 | 2019.01.18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