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픈 사랑

석정헌2022.12.28 16:17조회 수 4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아픈 사랑

 

          석정헌

 

12월의 가슴에는

밀교 같이 간직하다

멀어져 간 기억들이

흐려진 초점되어

천만 갈래 향기로

그늘 짙어 아득하다

 

서릿발 햇살 한쌈

매혹에 자지러지다

손차양 젖은 속눈섭

눈망울에 아롱져

보고파 깜지 못한 눈

마파람에 쓰라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헷갈리는 꽃들3 2020.02.24 150
48 비오는 날 2015.03.19 154
47 별리2 2020.01.30 154
46 벌써 봄인가6 2017.02.04 157
45 아침 풍경 2016.07.10 158
44 엘비라 마디간2 2015.08.26 162
43 우리 엄마들 2017.06.22 164
42 여인 2016.10.20 166
41 질량 보존의 법칙 2016.06.18 172
40 그리움 2016.07.03 174
39 들꽃 2015.10.15 175
38 배룡나무 2015.07.18 176
37 정상 2016.11.02 181
36 아내7 2016.07.25 185
35 거리의 여인 2015.03.19 186
34 노욕 2016.07.06 189
33 앵두 2016.02.23 194
32 바람의 딸 2016.03.09 194
31 추석 2 2015.11.19 197
30 가뭄 2015.06.26 2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