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69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0 |
668 | 아쉬움 | 2015.11.12 | 20 |
667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0 |
666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0 |
665 | 월식 | 2015.12.01 | 20 |
664 | 인생열차 | 2016.03.19 | 20 |
663 | 스모키마운틴3 | 2022.09.27 | 20 |
662 | 어디로 가고 있는지 | 2015.02.28 | 21 |
661 | 동반자2 | 2015.03.08 | 21 |
660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659 | 인간 4 | 2015.06.09 | 21 |
658 | 메밀꽃1 | 2015.09.01 | 21 |
657 | 미련 | 2015.09.03 | 21 |
656 | 출근 | 2015.10.26 | 21 |
655 | 벼락 | 2019.01.18 | 21 |
654 | 어머니 날 | 2023.05.15 | 21 |
653 | 촛불 | 2015.02.24 | 22 |
652 | 벗어야지 | 2015.02.24 | 22 |
651 | 빗나간 화살 | 2015.04.22 | 22 |
650 | 나는 무엇인가 | 2015.07.26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