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눈빛, 이제는

석정헌2016.08.30 09:51조회 수 47댓글 0

    • 글자 크기


        눈빛, 이제는


               석정헌


속삭임이 멈추지 않는 느낌의 계절

코스모스 한들바람에

하늘하늘거리며 길가에서 춤추고

푸른하늘에 하얀뭉게구름

떠나는 여름 아쉬워하며 미적거리고

초가을 부신 햇살 창문을 두드릴때

문턱을 넘나드는 시원한 바람

천고마비의 붉은 계절을 불러오고

억겁의 세월속 마음까지 스친

깊은 인연의 그대와

브랜디향 감미로운 차한잔 앞에 놓고

노천카페의 긴의자에 깊이 앉아

따뜻한 어깨 서로 기대고

뭉게구름 흐르는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미소 보내는 천갈래 향기로 피어난

가슴 가득한 사랑

목청 다해 부르는 나의 노래

아름다운 세상 당신 때문에 행복했노라

그리고 사랑 했노라


    • 글자 크기
양귀비 October Fastival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6
248 6월말2 2017.06.19 46
247 잠을 청한다2 2017.09.16 46
246 2월1 2020.02.02 46
245 그리움7 2022.09.28 46
244 구름 흐르다 2015.02.23 47
243 석가탑 2015.10.10 47
242 양귀비1 2016.05.14 47
눈빛, 이제는 2016.08.30 47
240 October Fastival 2 2017.10.16 47
239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7
238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7
237 가슴 저미는 그리움1 2021.02.18 47
236 홍시4 2021.10.19 47
235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47
234 분노1 2022.07.19 47
233 검은 가슴 2015.06.09 48
232 복권3 2016.11.23 48
231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230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8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