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9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14 |
168 | 복숭아 | 2015.05.14 | 14 |
167 | 기도 | 2015.05.14 | 14 |
166 | 사랑의 불씨 | 2015.05.12 | 14 |
165 | 생명 | 2015.04.23 | 14 |
164 | 나그네 | 2015.04.16 | 14 |
163 | 1972년 10월 | 2015.04.09 | 14 |
162 | 후회 | 2015.04.09 | 14 |
161 | 그리움 | 2015.03.20 | 14 |
160 | 연민 | 2015.03.08 | 14 |
159 | 황토 | 2015.03.05 | 14 |
158 | 봄 | 2015.03.04 | 14 |
157 | 허수아비 | 2015.03.04 | 14 |
156 | 뒤돌아 보지마라 | 2015.02.20 | 14 |
155 | 서리내린 공원 | 2023.12.06 | 13 |
154 | Lake Lanier | 2023.10.26 | 13 |
153 | 복다름 | 2023.07.11 | 13 |
152 | 두려움 | 2015.11.09 | 13 |
151 | 단풍구경 | 2015.11.01 | 13 |
150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1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