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지랄같은 봄

석정헌2020.04.24 09:46조회 수 44댓글 3

    • 글자 크기

      

        지랄같은 봄


               석정헌


잿빛하늘

비님이 오시려나


거친 바람 할퀴고 지나간

각박한 삶

쪼그라든 가슴은 할딱거리고

모진병에 복잡한 머리

점점 힘이 빠진다

그러나

큰숨 한번 내쉬고 

내다본 창밖

물 향기 머금은 꽃들 반기고

메아리 맴도는 봄이 지척이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9 호접란 2015.03.23 16
148 인생 2015.03.23 24
147 어느 휴일 2015.03.23 25
146 그때를 기다리며 2015.03.23 37
145 꽃이고 싶다 2015.03.23 29
144 봄비 2015.03.23 7
143 는개비 2015.03.23 354
142 진달래 2015.03.22 7
141 배꽃 1 2015.03.22 7
140 아프다 2015.03.22 7
139 잠못 이룬다 2015.03.22 10
138 보고 싶다 2015.03.22 13
137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2015.03.22 13
136 2015.03.22 11
135 죽순 2015.03.22 11
134 꿈속에서 2015.03.22 15
133 멀어짐에 2015.03.21 13
132 청상 2015.03.20 24
131 그리움 2015.03.20 14
130 세월 2015.03.20 9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