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정상

석정헌2019.11.02 09:52조회 수 310댓글 0

    • 글자 크기


      정상


         석정헌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

왼 산을 뒤덮은 사이

여름내 퍼렇튼 숲

몇번의 가을비에 벌겋게 변질되고

단숨에 달려온 차가운 바람은

북벽 단애의 끝을 허옇게 휘감았고

눈물로 앞을 가린 그리움의 끝

그것은 안개가 아니고 벌써 구름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9 나그네 2015.04.16 14
168 1972년 10월 2015.04.09 14
167 포인세티아 2015.03.23 14
166 그리움 2015.03.20 14
165 황토 2015.03.05 14
164 2015.03.04 14
163 허수아비 2015.03.04 14
162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14
161 황혼 1 2015.02.17 14
160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3
159 복다름 2023.07.11 13
158 매듭 2015.11.12 13
157 두려움 2015.11.09 13
156 단풍구경 2015.11.01 13
155 하늘이시여1 2015.10.19 13
154 숨은 바람 2015.09.12 13
153 귀로2 2015.08.11 13
152 인간 5 2015.08.03 13
151 밀실 2015.07.09 13
150 기도 2015.05.14 13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