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바람에 스쳐 간 사랑

석정헌2017.07.12 09:10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바람에 스쳐 간 사랑


                   석정헌


모두가 지나치고 나면 허무한 것

바람같이 의미 없이 스쳐 가는 계절

슬픈 진한 향기 촌스럽다

혹여 스쳐 가는 것중 

의미가 있는 것도 있겠지만

바람처럼 의미없이 스쳐 지나가

널 잡아두지 않는 과거를

너무 돌아보지 마라 

지나감은 역시 허무한 것


뜨겁고 달콤하던 

여름의 상처가 떠오른다

향기는 천갈래 피어 사랑은 아득 하지만

침묵하며 바람은 지금도 스쳐 가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29 18 19때문에 2020.04.09 35
428 까치밥4 2022.01.04 35
427 60년대의 영주동 2022.10.08 35
426 가을을 떠난 사람 2022.11.16 35
425 잠 좀 자자 2022.12.06 35
424 이별 그리고 사랑 2023.04.23 35
423 산다는 것은 2015.03.06 36
422 이상한 세상 2015.03.25 36
421 어머니 품에 2015.04.04 36
420 다시 그 계절이 2015.10.01 36
419 허무한 마음 2015.10.22 36
418 다시 7월이2 2016.07.01 36
417 이제 2016.07.26 36
416 허무1 2017.01.21 36
415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2017.09.15 36
414 낡은 조각배 2018.01.07 36
413 빌어먹을 인간 2018.03.06 36
412 4 월의 봄 2018.04.20 36
411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6
410 혼자만의 사랑 2018.11.13 36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