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복권

석정헌2016.11.23 13:53조회 수 46댓글 3

    • 글자 크기


      복권


         석정헌


어떤 인생으로 밀려

내가 너에게 손을 내밀때

손가락에서 헐렁거리는 반지는

당첨되지 않은 복권처럼 버려져

하릴없이 바람에 휘몰리지만

무엇으로라도

그대 곁에 남아있고 싶어

무엇을 남길까 곰곰 생각해보니

딱히 한가지를 집어낼 순 없지만

그래도 사랑 하나만은 남겨야겠네

    • 글자 크기
양귀비 당신이나 나나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창밖에는 2015.02.09 45
188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5
187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5
186 거짓말1 2018.02.14 45
185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5
184 활짝 핀 오이꽃4 2020.06.06 45
183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45
182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45
181 옛날에 2015.02.28 46
180 양귀비1 2016.05.14 46
복권3 2016.11.23 46
178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46
177 그믐달2 2017.09.19 46
176 괘씸한 알람1 2017.11.23 46
175 잠을 설친다 2018.12.10 46
174 1004 포 2015.04.04 47
173 석가탑 2015.10.10 47
172 크리스마스3 2015.12.24 47
171 닭개장2 2016.06.26 47
170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7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