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친구

석정헌2016.09.20 12:01조회 수 44댓글 0

    • 글자 크기


          친구 


             석정헌


아무도 모르게

저 자신 까지도 모르게

허리 굽히고 모가지 숙이고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한다


어제 다친 마음

찢어진 상처에 소금을 뿌린 듯 아파

오늘도 견디기 힘들어

더 큰 아픔으로 상처를 도려내고

잠시 가진 평안에

올려다 본 푸른 하늘

주루루 흐르는 눈물 주체할수 없고

감싸지 못하고 도려낸 상처

내일은 어떤 고통으로 남아

나를 괴롭힐런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9 백로 2018.09.07 28
828 불효자 2021.01.30 24
827 일터 2015.04.09 7
826 추석 2 2015.11.19 197
825 우울 2017.09.16 27
824 18 19때문에 2020.04.09 25
823 윤회 2015.11.19 12
822 눈물 흘린다 2015.08.24 15
821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24
820 마지막 포웅 2015.03.25 106
819 마신다 2015.04.09 10
818 망향 2016.09.21 35
817 해바라기 4 2019.08.28 31
816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2015.04.09 18
815 아침 2015.06.20 15
814 낡은 의자 2015.03.25 9
813 계절의 사기 2016.02.06 26
812 별리 2024.05.19 9
811 후회 2015.04.09 13
810 입맞춤 2017.08.11 3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