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Poison lvy

석정헌2016.08.26 09:51조회 수 50댓글 1

    • 글자 크기


      Poison lvy


           석정헌


예쁜꽃도 고운 향기도 없이

3장씩 모인 매끄러운 잎만 가져

아무 것도 유혹할 수 없는 심술에

스치기만해도 독만 피우는 능쿨

뱀 또아리 틀 듯

남의 몸을 감고 올라 가면서

아무데나 촉수 뻗어

자기 죽을줄 모르고

멀쩡한 남의 몸 죽이며

위로 위로 독만 쌓아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09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7
908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7
907 일터 2015.04.09 7
906 통곡 2015.04.15 7
905 298 2015.04.30 7
904 인간 1 2015.05.08 7
903 낚시 2 2015.07.06 7
902 갈대소리 2015.10.09 7
901 후회 2 2015.10.19 7
900 아직은 2015.03.04 8
899 2015.03.04 8
898 솟아 오른 태양 2015.03.08 8
897 구름 밭 2015.03.08 8
896 허무 2015.03.12 8
895 빛나는 하늘 2015.03.19 8
894 봄비 2015.03.23 8
893 황혼 2 2015.03.27 8
892 겨울 나그네 2015.04.09 8
891 비애 2015.04.15 8
890 안타까움 2015.09.12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