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석정헌
머리만 달고
옷을 입지 않은 허수아비
개껍질을 걸친다고 개가 되고
호랑이 가죽을 입힌다고 호랑이 되나
무엇을 걸치든 무엇을 입든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에 속는 참새 들은
이제 남아 있지 않는 세상
제 할일 못하는 허수아비
Smithsonian 에나 보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수아비
석정헌
머리만 달고
옷을 입지 않은 허수아비
개껍질을 걸친다고 개가 되고
호랑이 가죽을 입힌다고 호랑이 되나
무엇을 걸치든 무엇을 입든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에 속는 참새 들은
이제 남아 있지 않는 세상
제 할일 못하는 허수아비
Smithsonian 에나 보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9 | 총을 쏜다 | 2015.04.07 | 37 |
168 | 어머니 품에 | 2015.04.04 | 32 |
167 | 잔인한 4월 | 2015.04.04 | 14 |
166 | 1004 포 | 2015.04.04 | 53 |
165 | 그리움 | 2015.04.04 | 19 |
164 | 저물어 가는 생 | 2015.03.28 | 7 |
163 | 시린 가을 | 2015.03.28 | 61 |
162 | 황혼 4 | 2015.03.28 | 13 |
161 | 길 | 2015.03.27 | 10 |
160 | 황혼 2 | 2015.03.27 | 8 |
159 |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 2015.03.26 | 9 |
158 | 자화상 2 | 2015.03.26 | 11 |
157 | 고구마꽃 | 2015.03.25 | 23 |
156 | 이상한 세상 | 2015.03.25 | 32 |
155 | 낡은 의자 | 2015.03.25 | 10 |
154 | 마지막 포웅 | 2015.03.25 | 108 |
153 | 그림자 | 2015.03.24 | 9 |
152 | 실비 | 2015.03.23 | 8 |
151 | 사랑안고 올 푸른봄 | 2015.03.23 | 10 |
150 | 포인세티아 | 2015.03.23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