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수아비

석정헌2015.03.04 06:06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허수아비


       석정헌


머리만 달고

옷을 입지 않은 허수아비

개껍질을 걸친다고 개가 되고

호랑이 가죽을 입힌다고 호랑이 되나

무엇을 걸치든 무엇을 입든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에 속는 참새 들은

이제 남아 있지 않는 세상

제 할일 못하는 허수아비

Smithsonian 에나 보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9 박꽃 2015.03.09 16
828 장미가시에 찔리다 2015.03.09 91
827 아름다움에 2015.03.09 32
826 사랑 그 덧없음에 2015.03.10 34
825 술 있는 세상 2015.03.10 42
824 외로움 2015.03.10 26
823 괴로움에 2015.03.10 27
822 숨은 그리움 2015.03.11 16
821 여인 2 2015.03.11 19
820 그 허망함 2015.03.11 21
819 운명 2015.03.12 9
818 허무 2015.03.12 8
817 눈물 2015.03.12 29
816 분노 2015.03.12 32
815 고향 2015.03.13 7
814 탁배기1 2015.03.17 24
813 비오는 날 2015.03.19 154
812 살다보면 2015.03.19 7
811 함께 있으매 2015.03.19 8
810 무당 2015.03.19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