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 보존의 법칙
석정헌
지천에 널린 너절한 삶
익숙한 건 분노 뿐인데
하늘에 걸린 태양을 향해
날개 짓 하는 더러운 군상들
힘에 부쳐 땅을 디디지만
개별의 삶이 무겁게 땅을 밀어도
풍선의 한쪽이 찌글어들뿐
행복도 불행도 한쪽에 밀려
쳐박혀 있을 뿐인데
함량 미달인 나의 삶은
찌그러진 풍선의 한쪽에 숨은
행복을 찾아 *라부아지에만 믿고
오늘도 발버둥 친다
*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프랑스의 화학자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질량 보존의 법칙
석정헌
지천에 널린 너절한 삶
익숙한 건 분노 뿐인데
하늘에 걸린 태양을 향해
날개 짓 하는 더러운 군상들
힘에 부쳐 땅을 디디지만
개별의 삶이 무겁게 땅을 밀어도
풍선의 한쪽이 찌글어들뿐
행복도 불행도 한쪽에 밀려
쳐박혀 있을 뿐인데
함량 미달인 나의 삶은
찌그러진 풍선의 한쪽에 숨은
행복을 찾아 *라부아지에만 믿고
오늘도 발버둥 친다
*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프랑스의 화학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29 | 독한 이별 | 2019.02.14 | 32 |
228 | 해바라기 2 | 2019.08.20 | 28 |
227 | Grand canyon1 | 2017.07.09 | 23 |
226 | 메밀꽃1 | 2015.09.01 | 21 |
225 | 삶의 아나키스트1 | 2016.02.03 | 117 |
224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35 |
223 | 아내1 | 2015.04.07 | 27 |
222 | 산다는 것은 21 | 2016.04.12 | 27 |
221 | 바람 분다고 노 안젓나1 | 2022.09.14 | 29 |
220 | 작은 행복1 | 2015.09.12 | 15 |
219 | 체념이 천국1 | 2021.09.11 | 31 |
218 | 배꽃1 | 2019.02.18 | 37 |
217 | 입춘1 | 2019.02.05 | 28 |
216 | 솜 깔린 하늘1 | 2022.05.31 | 24 |
215 | 소나기1 | 2021.07.30 | 48 |
214 | 부끄런운 삶1 | 2020.07.31 | 41 |
213 | 입동1 | 2017.11.08 | 26 |
212 | 차가운 비1 | 2019.12.14 | 41 |
211 | 그리운 어머니1 | 2020.09.12 | 36 |
210 | 더위1 | 2019.08.08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