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29 | 안타까운 추억 | 2015.02.09 | 122 |
928 | 창밖에는 | 2015.02.09 | 45 |
927 | 청춘 | 2015.02.10 | 36 |
926 | 옛날이여 | 2015.02.10 | 64 |
925 | 청춘 2 | 2015.02.10 | 35 |
924 | 황혼 3 | 2015.02.10 | 32 |
923 | 달개비꽃 | 2015.02.11 | 75 |
922 | 그래도 해는 뜬다 | 2015.02.13 | 149 |
921 | 생 | 2015.02.13 | 31 |
920 | 울음 | 2015.02.14 | 29 |
919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5 |
918 | 낮은 곳으로 | 2015.02.14 | 23 |
917 | 여인을 그리며 | 2015.02.14 | 36 |
916 | 고량주 | 2015.02.15 | 41 |
915 | 외로움 | 2015.02.15 | 24 |
914 | 욕을한다 | 2015.02.17 | 29 |
913 | 어머니 1 | 2015.02.17 | 52 |
912 | 구원 | 2015.02.17 | 12 |
911 | 다시 오려나 | 2015.02.17 | 30 |
910 | 황혼 1 | 2015.02.17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