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사랑의 미로

석정헌2023.02.18 14:32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의 미로

 

         석정헌

 

손때 매운 그소리

만나고픈 열망 하나에

겨울밤은 죄처럼 길고

생각의 한쪽을 무너뜨리는

때아닌 천둥과 비소리에

깜짝놀라 뜬 눈

굼벵이처럼 웅크린 가슴

등줄기를 내린 식은땀

겨우 자정을 넘겼는데

절망보다 깊은 슬픔은

한쪽 날개 잃은 나비되어

어두운 허공을 내려앉고

희망이란 소소함도 잡지못한

어둠에 키운 불안

고통에 뒤척인다

    • 글자 크기
못난 놈들의 아침 아픈 사랑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9 일광 절약 시간 2018.03.12 40
688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0
687 분노의 이별 2017.07.19 40
686 살고 있다1 2016.04.04 40
685 시든봄 2016.03.07 40
684 못난 놈들의 아침2 2015.03.06 40
사랑의 미로 2023.02.18 39
682 아픈 사랑 2022.12.28 39
681 배롱나무4 2022.07.08 39
680 그리움 2021.05.02 39
679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39
678 부끄런운 삶1 2020.07.31 39
677 가을 여인4 2017.08.29 39
676 수줍은 봄 2015.03.08 39
675 참빗3 2020.10.06 38
674 인연3 2020.08.29 38
673 차가운 비1 2019.12.14 38
672 보고 싶은 어머니2 2019.01.24 38
671 October Fastival1 2017.10.08 38
670 향수1 2017.09.11 3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