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친다
석정헌
진창에 처박혀
눈알 붉히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도
서슬 퍼렇게 날을 세운다
하현달 날카로움에
잘린 뭇 혀에
한물간 미래지만
그 억울함
대꾸할 힘마져 잃고
허공 누더기
갈래갈래 걸레가 되어
간단없이
내려치는 천둥에
주저앉고 만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69 | 부처님과 수박1 | 2017.05.03 | 33 |
| 468 | 거울 | 2017.05.31 | 33 |
| 467 | 입맞춤 | 2017.08.11 | 33 |
| 466 | 가을 울음 | 2017.10.09 | 33 |
| 465 | 봄맞이 | 2018.02.22 | 33 |
| 464 |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 2018.05.19 | 33 |
| 463 | 오늘도 어머니가 | 2018.07.27 | 33 |
| 462 | 어떤 이별 | 2018.08.12 | 33 |
| 461 | 기도 | 2018.12.06 | 33 |
| 460 | 담 | 2019.07.18 | 33 |
| 459 | 도리안 | 2019.09.09 | 33 |
| 458 | 18 19때문에 | 2020.04.09 | 33 |
| 457 | 꽃샘 추위1 | 2021.04.06 | 33 |
| 456 | 겨울의 초입3 | 2021.11.06 | 33 |
| 455 | 아직도3 | 2022.02.17 | 33 |
| 454 | 밥값5 | 2022.08.03 | 33 |
| 453 | 바람 분다고 노 안젓나1 | 2022.09.14 | 33 |
| 452 | 당산나무 | 2015.11.03 | 34 |
| 451 | 가을이 오는 시간 | 2016.08.12 | 34 |
| 450 |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 2017.02.22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