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통증,어리석은 지난날

석정헌2022.08.23 12:50조회 수 35댓글 1

    • 글자 크기


    통증,어리석은 지난날


                석정헌


쓴 입맛에 한물간 상차림

결따라 갉아먹은 육신

다듬고 버무린 질문에

가볍고 헐거운 대답

조바심 조차 싱거운 

허투루 보낸 지난날

무거운 허리

간간이 덮쳐 깃볼을 후려갈기는

날카로운 통증

지난 죄조차 까맣게 잊고

지랄 발광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지금부터라도 잘 돌보시고 관리를 

    하시면.좋아지실 겁니다.

    지나간 것 다 잊으시고요.

    바람이 성긴 대숲을 지나가도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그 소리를 하나도

    남겨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자 촛대뼈까는 소리 해보았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49 추석2 2015.09.01 31
848 닭개장2 2016.06.26 47
847 음력 7월 17일 백로2 2017.09.07 29
846 이제 좀 살자2 2017.03.15 52
845 목련2 2015.12.15 38
844 호수2 2015.07.11 25
843 허무한 가을2 2017.11.06 33
842 가을 바람2 2019.09.25 30
841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0
840 Tallulah Falls2 2018.11.05 49
839 하이랜드2 2022.04.30 25
838 술을 마신다2 2022.07.02 31
837 벚꽃2 2015.12.29 91
836 가을 그리고 후회2 2019.09.26 37
835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46
834 다시 7월이2 2016.07.01 34
833 잠을 청한다2 2017.09.16 43
832 벼락2 2018.07.21 56
831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2020.04.11 302
830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4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